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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이중생활 [합본/전2권완결]

고수위|원나잇|할리킹|현대물|캠퍼스물 재벌공x모범생수 짝사랑을 잊기 위해 클럽에 간 민수환은 그곳에서 근사한 매력을 지닌 남자, 송리현을 만나게 된다. 숙맥인 수환은 그의 유혹에 넘어가 처음으로 본능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되는데.... ...본문 중에서............... “남자끼리 섹스 하는 법? 모르면 가르쳐 줄게.” “…….” “아주 친절하게. 하나하나. 나랑 하면 존나 재미있을 거야.” *** “뽀뽀할까?” “큽!” 자신이 보인 추태에 횡설수설 변명하던 수환은 맥락 없이 튀어나온 리현의 말에 제 귀를 의심했다. 예고도 없이 리현은 천천히 다가와 수환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말랑한 입술끼리 붙었다가 떨어지자 쪽 하는 귀여운 ..
고수위|원나잇|할리킹|현대물|캠퍼스물
재벌공x모범생수

짝사랑을 잊기 위해 클럽에 간 민수환은 그곳에서 근사한 매력을 지닌 남자, 송리현을 만나게 된다. 숙맥인 수환은 그의 유혹에 넘어가 처음으로 본능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되는데....



...본문 중에서...............



“남자끼리 섹스 하는 법? 모르면 가르쳐 줄게.”
“…….”
“아주 친절하게. 하나하나. 나랑 하면 존나 재미있을 거야.”

***

“뽀뽀할까?”
“큽!”
자신이 보인 추태에 횡설수설 변명하던 수환은 맥락 없이 튀어나온 리현의 말에 제 귀를 의심했다. 예고도 없이 리현은 천천히 다가와 수환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말랑한 입술끼리 붙었다가 떨어지자 쪽 하는 귀여운 소리가 났다. 얼굴을 가깝게 붙인 리현은 장난꾸러기처럼 씩 웃으며 속삭였다.
“어때? 싫어?”
“…….”
씨발. 수환의 입에서 욕이 튀어나올 뻔했다. 고작 뽀뽀 때문에 하체가 지끈거렸기 때문이다. 오늘 처음 만나는,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와 입술을 맞댔는데 흥분했다. 가벼운 입맞춤이라서 그런 게 아니었다. 입술끼리 닿는 감촉이 특별히 대단해서도 아니었다. 눈앞에 보이는 잘생긴 얼굴과 커다란 몸, 목소리에 심장 아닌 아랫도리가 반응하고 있었다. 진재원 이외에 좋아했던 남자가 없어서 솔직히 자신의 정체성에 의구심을 품은 적도 있었다. 근데 오늘 이 클럽에서 제가 게이임은 확실히 못 박고 가는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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